[FPN 정현희 기자] = 종로소방서(서장 이정희)는 8일 오전 10시부터 심정지 환자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소생률 향상을 위해 현장대응단 펌뷸런스대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펌뷸런스는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의 합성어다. 관내 구급차가 출동한 상태이거나 원거리 출동일 경우 구급차보다 먼저 출동해 구급차량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심정지 등 중증응급환자에게 신속한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해 소생률을 높이고자 운영된다. 교통사고 현장 등에서 출동 대원의 안전 확보도 지원한다.
▲ 고봉순 대원이 펌뷸런스대원들에게 응급처치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병원 전단계 펌뷸런스대원의 응급의료서비스 향상과 구급서비스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고봉순 구급팀 대원이 교관 역할로 나섰다.
주요 내용은 ▲펌뷸런스 출동장비 관리 실태 등 운영사항 확인 ▲펌뷸런스대원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교육 ▲코로나19 관련 감염 방지 및 구급서비스 향상 교육 등이다.
소방서는 펌뷸런스대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소방펌프차량에 필수 구급장비를 적재하고 자동제세동기ㆍ구급장비 사용법 등 맞춤형 펌뷸런스 구급 교육ㆍ훈련을 연중 계속하고 있다.
▲ 펌뷸런스 대원들이 평소 펌뷸런스 출동 시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이정희 서장은 “심정지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관내 구급차 출동 공백을 보완할 수 있는 펌뷸런스 역할이 강조된다”며 “펌뷸런스대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응급처치 교육 훈련으로 시민의 생명ㆍ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사각지대 없는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