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서장 박용기) 119구조대는 지난 15일 오후 16시 40분경 영암군 월출산국립공원 하산 중 실족하여 우측 발목이 골절된 요구조자 백모씨(여,42)를 구름다리 및 100M지점에서 발견하여 안전하게 구조하여 소방헬기로 이송하였다.
해빙기로 인해 얼어 있던 등산로가 녹아내리고 신체리듬의 변화로 인해 산행 시 실족부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암119구조대는 산행사고 방지를 위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당부했다.
첫째, 등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실시한다. 둘째, 등산로가 아닌 곳은 절대로 올라가지 말아야 한다. 셋째, 등산화 등의 안전장구를 꼭 착용하고 늦은 시간 산행을 피한다. 넷째, 산에서 길을 잃었거나 사고를 당했을 때에는 즉시 119에 신고를 한 뒤, 그 자리에서 기다리는 것이 빠른 구조의 지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