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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소방방재청 국감] 소방관 복제 개선 1년만에 또? “납득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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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13/10/25 [15:52]

[2013 소방방재청 국감] 소방관 복제 개선 1년만에 또? “납득 안돼”

최영 기자 | 입력 : 2013/10/25 [15:52]
소방방재청은 지난 2009년 9천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현재 사용하는 소방공무원들의 활동복을 개선한 바 있다. 하지만 1년도 되지않아 새로운 복제인 기동복을 만들어 보급하면서 현장 소방관들의 의견 수렴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 새누리당 김기선 의원 © 신희섭 기자
새누리당 김기선 의원은 “복제 개선 과정에서 일선에서 고생하는 현장 소방관들 의견은 전혀 수렴이 되지 않았다”며 “현재 대부분의 현장 소방관들은 현재의 활동복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훨씬 낫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소방방재청은 이러한 복제 개선을 추진하면서 의견을 청취한 것은 전자공청회가 유일하다. 하지만 이 전자공청회에서도 151명이 의견을 냈는데 이 중 찬성은 4명, 나머지 147명은 반대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기선 의원은 “현장 대부분의 소방공무원들은 기동복으로 바꿔서 보급한다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무리하게 현장 의견을 듣지 않고 약 160억원이나 들어가는 것을 왜 하려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가뜩이나 예산 부족 때문에 제반여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고 이 돈 이면 노후된 장비라도 교체해 달라는 것이 현장 소방관들의 대다수 의견”이라며 “반드시 의견을 다시 수렴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박성효 의원도 기동복 시설과 관련해 같은 시각을 보이며 복제 개선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성효 의원은 “제일 중요한 것은 소방관의 안전과 관련한 시설과 장비인데 복장이 자꾸 여러 번 개선되는 것은 낭비가 있는 것”이라며 “일선 소방관들이 인터넷을 통해 의견을 낸 것을 보면 결코 소홀이 여길 수 없다”고 말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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